선행기술조사, 언제 어떤 범위로 해야 하는가
선행기술조사는 아이디어가 이미 공개된 기술과 겹치는지 확인하는 조사입니다. 목적에 따라 시점과 범위가 달라지며, 범위를 먼저 정해야 결과가 의사결정에 쓰일 수 있습니다.
CATCHUS · · 법·제도 정보 기준일
선행기술조사는 특정 아이디어나 기술과 같거나 비슷한 기술이 이미 공개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조사입니다. 특허 문헌뿐 아니라 논문, 제품 자료처럼 공개된 기술 자료 전체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조사 자체보다 어려운 것은 ‘언제, 어디까지’ 찾을지 정하는 일입니다. 범위를 정하지 않고 검색을 시작하면 결과가 지나치게 넓어지거나, 정작 가장 가까운 기술을 놓치기 쉽습니다.
- 선행기술
- 특허출원 전에 이미 공개된 기술입니다. 특허법은 출원 전에 국내외에서 공지되었거나 공연히 실시된 발명, 간행물에 게재되었거나 전기통신회선을 통해 공중이 이용할 수 있게 된 발명은 특허를 받을 수 없다고 정합니다(특허법 제29조 제1항).
선행기술조사는 언제 필요한가
선행기술조사는 출원 직전에만 하는 작업이 아닙니다. 같은 조사라도 시점마다 답해야 할 질문이 다릅니다.
- 아이디어 검토 단계: 이미 공개된 기술을 다시 개발하고 있지 않은가
- R&D 과제 착수 전: 개발하려는 방향과 가장 가까운 기술은 무엇인가
- 출원 준비 전: 청구하려는 구성이 기존 기술과 어디서 다른가
- 논문·학회·전시 등 외부 공개 전: 공개 전에 권리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는가
- 투자·기술이전 검토 시: 핵심 기술의 차별점을 근거로 설명할 수 있는가
조사 범위는 무엇으로 정하는가
범위는 조사의 목적에서 출발합니다. 목적이 다르면 보는 문헌과 결과물의 형태도 달라집니다.
목적별 선행기술조사 범위 (캐치어스 분석 관점)
- 아이디어 검토
- 주로 보는 범위핵심 기능 중심의 키워드·특허분류, 주요 국가
- 결과물유사 기술 목록과 차이점 메모
- R&D 착수
- 주로 보는 범위개발할 요소기술 단위, 특허·논문
- 결과물가장 가까운 기술과 개발 여지
- 출원 준비
- 주로 보는 범위청구하려는 구성요소와 그 결합
- 결과물대비 문헌과 구성별 차이 비교
- 기술이전·투자 설명
- 주로 보는 범위핵심 기술과 경쟁 기술
- 결과물차별점을 설명하는 근거 자료
| 목적 | 주로 보는 범위 | 결과물 |
|---|---|---|
| 아이디어 검토 | 핵심 기능 중심의 키워드·특허분류, 주요 국가 | 유사 기술 목록과 차이점 메모 |
| R&D 착수 | 개발할 요소기술 단위, 특허·논문 | 가장 가까운 기술과 개발 여지 |
| 출원 준비 | 청구하려는 구성요소와 그 결합 | 대비 문헌과 구성별 차이 비교 |
| 기술이전·투자 설명 | 핵심 기술과 경쟁 기술 | 차별점을 설명하는 근거 자료 |
범위를 나누는 네 가지 축
- 기술 범위: 제품 전체가 아니라 핵심 구성요소 단위로 정합니다.
- 문헌 범위: 특허만 볼지, 논문·제품 자료까지 볼지 정합니다.
- 국가 범위: 출원하거나 사업할 국가를 기준으로 정합니다.
- 기간 범위: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정합니다.
특허출원은 원칙적으로 출원일(우선권을 주장한 경우 그 기초가 된 날)부터 1년 6개월이 지나야 공개되므로(특허법 제64조), 조사 시점에 최근 출원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결과 해석에 반영해야 합니다.
검색식보다 먼저 정해야 할 것
좋은 선행기술조사는 검색식이 아니라 ‘무엇을 찾는가’를 정리하는 데서 시작합니다. 발명의 핵심 구성요소와 그 구성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먼저 적어 두면, 키워드와 동의어, 특허분류를 함께 쓰는 검색 전략을 세우기 쉽습니다.
선행기술조사는 기술 지형을 넓게 보는 특허동향분석과 질문이 다릅니다. 두 조사를 구분해 두면 필요한 만큼만 조사할 수 있습니다.
가상 사례: 스마트 밸브를 개발하는 기업 D
유량 센서로 밸브 개도를 자동 조절하는 제품을 기획하는 가상의 기업 D가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. 처음에는 ‘스마트 밸브’라는 넓은 키워드로 검색해 결과가 너무 많았습니다. 구성요소를 센서, 제어 알고리즘, 구동부로 나누고 ‘센서 값에 따라 개도를 단계적으로 조절한다’는 결합 관계를 기준으로 범위를 좁히자, 실제로 비교해야 할 문헌이 몇 건으로 정리되었습니다.
선행기술조사 결과만으로 특허 등록 가능성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. 등록 여부는 심사를 통해 판단되며, 출원 전략과 명세서 작성은 변리사 등 전문가의 영역입니다.
캐치어스의 특허분석 서비스는 선행기술조사를 포함해 기술 동향과 경쟁 특허를 함께 보고, 기술의 현재 위치를 정리합니다.
선행기술조사 체크포인트
- 조사의 목적(검토·착수·출원·설명)을 한 문장으로 정했는가
- 핵심 구성요소와 결합 관계를 먼저 정리했는가
- 특허 외에 논문·제품 자료까지 볼지 정했는가
- 국가와 기간 범위를 사업 계획에 맞췄는가
- 최근 출원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고려했는가
Key Takeaways
- 선행기술조사는 목적에 따라 시점과 범위가 달라집니다.
- 검색식보다 핵심 구성요소와 결합 관계를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.
- 조사 결과만으로 등록 가능성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- 선행기술조사와 특허 검색은 같은 건가요?
- 특허 검색은 선행기술조사의 한 방법입니다. 선행기술조사는 특허뿐 아니라 논문, 제품 자료처럼 공개된 기술 자료를 폭넓게 보고, 조사 목적에 맞춰 범위를 정한 뒤 결과를 비교·정리하는 작업입니다.
- 비슷한 특허가 있으면 개발을 멈춰야 하나요?
- 그렇지는 않습니다. 구성요소와 결합 관계를 비교하면 차이가 있는 지점을 찾을 수 있고, 그 차이를 개발 방향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. 다만 권리 관계에 대한 법률 판단이 필요하면 전문가 검토를 받아야 합니다.
- 논문도 선행기술이 되나요?
- 될 수 있습니다. 특허법은 간행물에 게재되었거나 전기통신회선을 통해 공중이 이용할 수 있게 된 발명을 신규성이 없는 발명으로 정하고 있어, 논문이나 온라인 공개 자료도 선행기술이 될 수 있습니다.
References참고한 공식 자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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